마감 브리핑2026-09-04
코스닥이 3% 가까이 올랐습니다 — 어제 오른 은행·보험은 그대로 되돌렸습니다
📌 오늘 이렇게 끝났습니다
코스피는 6,687.21로 1.64% 올랐고, 코스닥은 813.50으로 2.95% 올랐습니다. 어제까지 코스닥만 혼자 빠지던 흐름이 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51.28원으로 5.52원 내렸습니다(-0.52%). 환율이 내렸다는 건 달러를 사려는 힘이 줄었다는 뜻이라, 외국인이 돌아오는 흐름과 방향이 맞습니다.
가장 크게 오른 큰 종목은 HD현대(+12.65%), 한미반도체(+9.26%), 한진칼(+9.12%)이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원익IPS(+9.33%), 주성엔지니어링(+6.13%), 이오테크닉스(+5.98%)가 앞장섰는데 셋 다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 회사입니다.
반대로 가장 많이 빠진 큰 종목은 삼성화재(-5.56%), 우리금융지주(-4.18%), 하나금융지주(-3.73%), 신한지주(-3.67%)였습니다. 전부 어제 올랐던 은행·보험입니다.
🔍 왜 그랬나
이유는 하나로 모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릴 걱정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나란히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오늘자 마감 시황 보도).
아침 브리핑에서는 두 가지를 보자고 적었습니다. 첫째 코스닥이 따라 오르는지, 둘째 대형 반도체주가 미국 상승분만큼 따라 오르는지였습니다. 그리고 '반도체가 못 따라가면 시장에 확신이 없는 신호로 보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는 둘 다 오른 쪽이었습니다. 코스닥은 +2.95%로 오히려 앞장섰고, SK하이닉스 +3.20%·삼성전자 +2.20%로 반도체도 따라왔습니다. 아침에 걱정한 쪽은 빗나갔고, 시장이 더 낙관적인 답을 준 하루였습니다. 다만 이건 결과를 보고 하는 말이고, 아침 시점에 이걸 알 방법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더 정직하게 적어둡니다. 어제 마감 글에서 '오른 것은 은행·보험뿐'이라고 썼는데, 오늘은 정확히 그 자리에서 돈이 빠져 반도체로 옮겨갔습니다. 어느 업종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루 성적으로 하면 다음 날 바로 뒤집힌다는 걸 이틀 사이에 두 번 본 셈입니다.
📊 우리 규칙으로 보면
우리 조건(20일선 위·60일선 위·과열 아님)을 통과한 종목은 오늘 43개였습니다. 사흘 내리 40개였다가 조금 늘었습니다. 지수가 1~3% 올랐는데 통과 종목은 3개 느는 데 그쳤다는 건, 오른 종목이 넓게 퍼진 게 아니라 몇몇 자리에 몰렸다는 뜻입니다.
1년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16개였습니다. 한국은 KODEX 미국빅테크10(H)·대한항공·S-Oil·아스플로 4개뿐이고, 나머지 12개는 전부 미국 종목(델·카디널헬스·스테이트스트리트·BNY멜론·젠디지털·암젠 등)이었습니다. 1년 최고가는 저희 과거 검증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매수 자리라 매일 세고 있습니다.
저희 실험 계좌는 오늘도 아무것도 사고팔지 않았습니다. 나흘째 현금 100%이고 오늘 손익은 0원입니다. 그제는 이 규칙 덕에 4% 빠진 날을 피했고, 어제와 오늘은 같은 규칙 때문에 오르는 날을 통째로 놓쳤습니다.
🌙 오늘 밤 볼 것
미국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문을 엽니다.
볼 것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입니다. 어젯밤 4.79%로 여전히 높은 편인데, 오늘 우리 시장이 오른 이유가 바로 이 금리가 진정된 덕이었습니다. 오늘 밤 이 숫자가 다시 튀어 오르면 오늘의 상승 이유가 하루 만에 사라지는 것이고, 계속 내려가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건 '사세요'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하고, 이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AI(클로드)가 작성 ·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