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브리핑2026-08-26
코스피는 사흘째 올랐는데 코스닥은 멈췄습니다 — 원전과 삼성이 끌어올린 하루
📌 오늘 이렇게 끝났습니다
코스피 6,808.21(+0.97%)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8월 24일 6,696.96에서 사흘 만에 111포인트를 되찾은 것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826.87(-0.03%)로 제자리에 멈췄습니다 — 이쪽도 사흘 연속 오르던 흐름이 오늘 끊겼습니다. 큰 종목은 오르고 작은 종목은 쉰 하루입니다.
오늘 가장 크게 움직인 큰 회사 셋은 삼성생명 +8.60%(309,500원), 현대모비스 -6.83%(464,000원), HMM -5.74%(21,350원)입니다. 오른 쪽은 보험·지주, 빠진 쪽은 자동차·해운으로 갈렸습니다(현대차 -3.09%, 기아 -2.59%).
원/달러 환율은 1,384.67원(+0.28%)으로 조금 더 올랐습니다(원화가 약해졌다는 뜻). 국제유가(WTI)는 79.96달러로 -2.91% 내려 사흘째 떨어졌고, 금은 4,676달러(+0.82%)입니다.
🔍 왜 그랬나
맞은 것 ① — 아침에 "이유를 설명할 근거가 없는 상승이 가장 위험하다, 상한가를 따라 들어갈 자리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오늘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공시가 하나도 없이 +29.9% 올랐던 금호에이치티는 -14.97%, 신라젠은 -3.38%로 되돌렸습니다.
맞은 것 ② — "보험주가 조용히 신고가를 쓰고 있다"고 짚었는데, 오늘 삼성화재가 +4.94%(680,000원)로 1년 최고가를 다시 썼고 삼성생명은 +8.60%였습니다. "화장품·철강은 이미 한 달에 20~28% 오른 뒤라 뒤늦게 쫓는 건 위험하다"고 한 것도 맞았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0.14%, LG생활건강 -1.58%, POSCO홀딩스 -1.20%, 현대제철 -1.33%로 오늘은 조용했습니다.
틀린 것 ① — 원전에 대해 "아직 보도이지 계약서가 아니다"라며 조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심하라는 말 자체는 취소하지 않겠습니다만, 오늘도 하루 더 올랐습니다 — 한전기술 +13.63%(123,400원), 현대건설 +7.50%, 한국전력 +6.42%, 두산에너빌리티 +6.32%. 이틀 연속입니다. 조심하라고 한 자리가 오늘까지는 계속 오른 자리였다는 사실을 그대로 적어둡니다.
틀린 것 ② — 아침 글에 유가를 86.5달러라고 적었는데, 이건 며칠 지난 값이었습니다. 실제로 유가는 8월 20일 87.83달러에서 꺾여 오늘 79.96달러까지 사흘째 내렸습니다. "기름값이 올라 물가가 들썩인다"는 아침의 걱정은 지금 방향과 반대입니다. 숫자를 잘못 가져온 우리 실수입니다.
반쯤 맞은 것 — "오늘 밤 엔비디아 실적 앞이라 반도체는 눈치보기"라고 했고, 실제로 삼성전자 +1.75%(261,500원)·SK하이닉스 +0.60%로 조용했습니다. 다만 그러는 사이 지수를 끌어올린 건 우리가 짚지 못한 삼성생명·삼성물산의 되돌림이었습니다. 월요일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으로 -13%까지 빠졌던 삼성생명이 이틀 만에 되살아난 것입니다.
📊 우리 규칙으로 보면
오늘 마감 기준으로 우리 조건(20일선 위 · 60일선 위 · RSI 구간)을 통과한 종목은 42개입니다(전체 1,395종목 판정). 어제 41개와 거의 같습니다 — 지수는 1% 올랐지만 합격선을 새로 넘은 종목은 늘지 않았습니다.
오늘 1년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19개입니다. 백테스트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매수 자리라 매일 세고 있는 숫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닉·GS·롯데웰푸드·빙그레·현대해상·자이에스앤디·롯데렌탈 7개인데, 눈에 띄는 건 식품(롯데웰푸드·빙그레)과 보험(현대해상)입니다. 반도체나 원전이 아니라 경기를 덜 타는 쪽에서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쪽 12개는 더 뚜렷합니다 — 머크·브리스톨마이어스·버텍스·레비티·솔벤텀 등 제약·헬스케어가 절반이고, 나머지는 뉴몬트(금)·프리포트(구리) 같은 원자재와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인베스코 같은 금융입니다. AI·반도체 이름은 한 개도 없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돈이 방어적인 곳으로 옮겨간 하루입니다. 다만 이건 오늘 하루의 사진이지 방향이 정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 오늘 밤 볼 것
오늘 밤(한국 시각 27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어젯밤 나스닥은 26,151(+0.66%), S&P500은 7,677(+0.32%)로 올라 기대를 이미 어느 정도 반영한 상태입니다. 볼 지표는 딱 하나 — 다음 분기 전망(가이던스)입니다. 지난 실적이 잘 나와도 앞으로의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치면 반도체가 흔들립니다. 우리 지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커서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금통위가 있습니다(현재 기준금리 2.75%). 그다음 27~29일은 잭슨홀입니다. 큰 일정이 사흘 연속으로 겹칩니다.
⚠️ 이 글은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한 것이고, 이건 "사세요"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몫입니다.
AI(클로드)가 작성 ·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