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글 목록

마감 브리핑2026-10-15

'검은 목요일' 코스피 5,554로 마감(-7.57%) — 서킷브레이커, 삼성전자 -9.9%·하이닉스 -11%

📌 오늘 이렇게 끝났습니다

코스피는 5,554.22로 7.57% 내렸습니다(454포인트). 이레 연속 내림이고, 두 달 반 만에 가장 크게 빠진 날입니다. 장 시작부터 5,673(-5.6%)으로 출발했고, 오후엔 5,450까지 밀렸다가 겨우 5,500선 위에서 끝났습니다. 코스닥은 760.82(-7.65%)입니다. 두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급락 때 거래를 20분 멈추는 장치)가 걸렸습니다(파이낸셜뉴스·MBN).

대형주는 삼성전자 -9.91%, SK하이닉스 -11.06%, 삼성전기 -15.50%, SK스퀘어 -10.45%로 반도체 쪽이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원익IPS -15.47%, 주성엔지니어링 -14.97%처럼 반도체 장비주가 크게 밀렸습니다(파이낸셜뉴스).

수급(누가 사고 팔았나)은 외국인이 약 3조 5,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8거래일 연속 매도로, 이 기간 합계가 약 17조 9천억 원입니다. 개인은 약 2조 3,600억 원, 기관은 약 5,000억 원을 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4원(+0.25%)이고, 금은 +1.7%로 올랐습니다. 아시아도 같이 빠졌지만 일본 -4.9%, 대만 -3.4%로 우리보다는 덜했습니다.

🔍 왜 그랬나

기사들이 꼽은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① 밤사이 나온 미국 9월 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라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금리가 쉽게 안 내려가거나 오히려 오를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② AI 회사들의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는 소식과, 빚을 내 데이터센터를 짓는 회사들의 돈 빌리기 부담 걱정이 겹쳤습니다. 그러면 메모리 반도체를 덜 살 수 있다는 연쇄 걱정입니다. ③ 그동안 하락을 받쳐 주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 외국인 매물을 받아 줄 사람이 부족했습니다(파이낸셜뉴스·서울경제·JTBC).

우리 시장만 7%대로 더 빠진 이유로는 '오를 때 반도체 덕을 가장 크게 본 만큼, 걱정이 커질 때도 가장 크게 빠진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코스피에서 두 회사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입니다(JTBC). 반대로 '반도체 실적 자체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운용사 의견도 함께 나왔습니다.

아침 글과 대조하겠습니다. 아침엔 '미국 반도체 -4.5%가 장 초반 얼마나 옮겨붙는지, 오후까지 낙폭을 줄이는지가 갈림길'이라고 적었습니다. 결과는 나쁜 쪽이었습니다. 시작부터 -5.6%로 크게 옮겨붙었고, 오후엔 줄이기는커녕 더 밀렸습니다. 또 아침엔 '환율 부담은 크지 않다'고 했는데, 환율은 실제로 조금만 올랐지만 외국인 매도는 그와 상관없이 3.5조나 나왔습니다. 환율만 보고 매도 규모를 가늠한 건 빗나간 판단이었습니다.

낮 글과도 대조합니다. 낮 1시엔 -8.0%(5,527)였고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얼마나 줄이는지'를 보자고 했습니다. 마감은 -7.57%로 조금만 줄었습니다. 의미 있는 반등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우리 규칙으로 보면

우리 조건을 통과한 종목은 27개로 어제(36개)보다 9개 줄었습니다. 1년 최고가를 새로 쓴 한국 종목은 에스엠벡셀·HT로보틱스·에스원·KT&G입니다. 보안(에스원)·담배(KT&G)처럼 경기를 덜 타는 종목이 버텼습니다. 미국 쪽은 에너지·제약주가 많았습니다.

추천·관심 목록에서 8% 넘게 움직인 종목은 아주 많습니다. 반도체·배터리·원전 쪽 대부분이 -8%를 넘었습니다(예: 코리아써키트 -15.4%, DB하이텍 -13.8%, 에코프로비엠 -9.8%, 두산에너빌리티 -9.7%, TIGER 반도체TOP10 -10.9%). 이유가 시장 전체와 같아서, 해설 글은 SK하이닉스 하나로 묶었습니다. 반대로 홀로 크게 오른 에스엠벡셀(+18%)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공포탐욕 지수는 17(극도의 공포)로 어제(44)에서 크게 떨어졌습니다. 우리가 보는 종목 중 오른 종목은 12%뿐이고, 1년 최저가가 99개로 최고가(12개)보다 훨씬 많습니다. 코스피는 긴 평균선(125일)보다 -22.3% 아래입니다.

증권사 공식 시세와 14종목을 대조한 결과 전부 일치했습니다.

우리 모의 전략은 오늘 사고판 것이 없습니다. 들고 있는 종목이 0개라 오늘 폭락의 영향도 없었습니다.

🌙 오늘 밤 볼 것

미국장은 밤 10시 30분에 열립니다. 어젯밤 반도체지수(SOXX)가 -4.5% 빠졌는데, 오늘 밤 반도체 쪽이 한 번 더 빠지는지, 멈추는지 하나만 보시면 됩니다. 내일 우리 반도체 대형주 출발에 그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공포탐욕 지수가 '극도의 공포'라고 해서 바닥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많이 빠졌다는 것과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건 '사세요'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하고, 이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AI(클로드)가 작성 ·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다른 분석 글